오늘은 대구의 10미중 하나인 73년 전통
따로국밥의 원조 국일 따로국밥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국밥을 워낙 좋아해서 순대, 선지, 콩나물, 뼈다귀
가리지 않고 먹는 1인으로 대구의 국밥은
저에게 너무 큰 기대를 안겨주었습니다.
큰 길가에 위치한 국일따로국밥은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근처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3분정도 걸어서 이동을 했습니다.
문을열고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수 많은 싸인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공인들이 이 맛을 찾아 왔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하며
따로국밥을 주문했는데 이곳은 선지가 들어간 국밥만
판매하고 있고 특이하게 따로국수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국수보단 밥을 더 선호하기 합니다.
푸짐한 한그릇이 일단 만족도를 올려주고
국물위에 놓인 다진마늘 한스푼이 국물의 깊이를
얼마나 더해줄지 기대가 되는 비쥬얼입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부추 세가지만 나오게 되는데
저는 국밥에는 김치보단 깍두기를 더 많이 먹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부추향을 좋아하기 때문에 국밥에 탈탈 털어넣어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을 때 먹으면
국물 맛에 부추의 풍미가 더해져 보다 더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국일따로국밥의 선지국밥의 맛은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는 이런 빈그릇으로
표현해주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습니다.
양이 많아서 물릴 것 같았지만 깔끔하고 깊은
국물은 전혀 질리지 않고 배가 완전 고픈 상태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싹싹 비웠습니다.
국물이 약간 남긴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