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필자 입니다.
오랜만에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글을 쓰다보니 정말 좋은 추억들이 많았고
수많은 볼거리 먹거리 행복거리들을 다시
보고 되새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_^
눈이 행복하고 맛있는걸 보고 먹고 하다보니
가족간 유대가 더욱 견고해짐을 느낄 수 있었어요.
물론 어른들을 모시고 여기저기 오래 돌아다닌다는게
약간 힘든건 있죠??
식사가 입에 맞지 않으실때나
오래 이동하다보면 피곤해하실때
우리부모님도 많이 늙으셨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 좀더 잘해드려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힘들어하시니 여행일정을 중간에 약간 여유있게
재조정을 했죠.^_^
저는 타이트한 여행일정을 좋아하지만
저혼자하는 여행이 아니니까
부모님에게 맞춰드리는게 맞겠죠.?? ㅎㅎ
그렇게 해서 우리는 골드코스트 일정을 마치고
시드니로 이동합니다.
차로는 8시간이 걸리지만
뱅기를 타면 한시간이면 간다더군요.
우리는 시간이 생명이니..
뱅기로 고고~
도착하자마자 느낀건
역시 호주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이라 그런지
북적북적해요.
우리 서울인구가 대한민국 인구의
1/4인것처럼
여기 시드니도 그정도 된다고 하드라고요.
으 사람 넘나 많아!!
이제 밥을 먹어야하는데
우리부모님... 이제 쌀을 먹고싶다고 하셔서
찾은 한인식당.
우리나라에서 파는거 여기서 다 팔아요.
청국장부터 오삼불고기;;; 순두부찌개 ㅋㅋㅋ
해외에 왔으면 현지음식을 먹는게
제 여행 철학이지만
역시 혼자온게 아니기때문에.
저도 오랜만에 된장찌개... ^_^
여기는 달링하버에요.
진짜 뷰가 장난없네요.
시드니 여행일정 중에 이곳에서 크루즈타고
선상에서 샴페인 한잔하는..
그건 다음에 포스팅 하기로하고!!
하버브릿지 한바퀴를 산책하다보니 벌써
날이 저물었어요.
근처 카페에서 맥주와 커피 간단한 안주와 함께
가족이 오손도손 이야기를 하면서
시드니 첫날 일정은
이렇게 소프트하게 마무리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