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라는게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모르겠지만
국내여행이 아닌 해외여행은 정말 돈보단
시간이 없어서 못간다는 핑계아닌 핑계를
들게 되죠.
사실 시간은 어떻게든 만들 수 있겠지만
일적인 스트레스 일상에서 나엑 처해진 상황
이런 것들이 종합적으로 스트레스로 다가오면
시간이 있어도 못가는게 여행일 겁니다.
이번 호주여행은
준비기간이 꽤길었습니다.
그만큼 준비도 많이했구요.
누나가 호주에서 살고있어서 큰어려움은 없었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하는 첫 해외여행이었기에
그마음과 준비에 소흘함이 있어선 안될 것이다 라고
생각했기에 최선을 다해서 시간을 내고
준비를 했습니다.
여행 이야기에 갑자기 왜 쓸대없는 이야길 하나
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저는 어떻게든 혼자던 정말 마음맞는 친구던
가족끼리던 여행은 삶에 있어서 꼭 필요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여행지역이 해외라서 준비를 따로해야하고
부딛혀야할 상황이 생기는 거라면 더욱더
챌린지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중한 사람과의 추억을 만든다는 것.
정말 준비하는데 힘들고 귀찮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같이 해내고 났을때의 그 성취감과 만족감
그리고 10년뒤에 그날을 곱씹어볼 수 있다는상상
이런것들이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기간은 중요하지않으니
단 2박 3일이라도 "계획을 해서 떠난다"
생각을 정리하고 실행에 옮긴다 로 바꿔말 할 수있는
여행이라는 것을 좋은 사람들과 자주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서론이 길었죠..??
이날 아침은 골드코스트에서 보내는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눈이 일찍 떠졌었던 것 같아요.
저렇게 커피도 안들어있는 빈잔을 들고
뭐좀 있어보이려고 찍은 샷인데.
얼굴 상태를 보면 아직 안씻어서
쾡~~~ 한 상태일 겁니다.
호텔 숙박이아닌 무슨 아파트같은걸 빌렸다는데
호주에서 할 수있는 임대 시스템이 있는것 같아요
덕분에 넓은 집에서 편하게 지냈고
이렇게 오션뷰가 있는 골드코스트의 해변을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 할 수가 있었죠.
누나랑 제가 해낸 만족 스러운 일중 하나.
오늘은 한군대만 가면 되서 밍기적 밍기적.
집이서 사진찍고 인스타그램하고
친구들한테 사진자랑하고.
골드코스트에서 예쁜 여성 분들과
사진찍은거 자랑하고.가족들과
맛있는 식사를하면서 다음 여행을 계획하고
건설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습니다.
여행에서 할 수있는 의미있는 일중 하나가
평소 일상속에서 할 수 없었던 이야기도 하고
맘속에 있는 이야기도 하고 그동안 가족이라도
할 수 없었던 이야기.
다 할 수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
오늘 도착한 곳은 Sea world 인데요
놀이기구 , 워터파크, 돌고래쇼, 핼기타기, 제트보트쇼
막이것저것 다하는 곳인데.
대형리조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건 바로 옆에 리조트 안에 들어가면 패러세일을
할 수있는 곳이 있는데
부모님은 무서워서 못하시고.
저랑 누나만 했죠.
근데 헨드폰 물에 떨굴까봐 안가지고 갔는데
같이 간 다른 외쿡인분들은
가지고 가서 대기중인 사람들에게 찍어달라고
하드라고요.
부들부들... 어쨋든 하늘을 나는 기분은 짱짱!!!
비록 10분정도 밖에 못날았지만.
색다른 경험 했다는것이 중요하겠죠?
그렇게 놀고 숙소에 돌아와서
부모님은 선베드에 누워서 쉬시고
저는 그동안 갈고 닦은 수영을 어푸어푸.
원래 물에 발도 못담그는 그런 놈이었는데
물에 뜨니까 부모님이 신기해하시네요.
일년동안 수영 배운게 아깝지가 않았어요.
그렇게 하얗게 불태우고 골드코스트에서 보는
마지막 저녁 노을.
여기가 호주라고 생각해서 그런건지
뷰파인더에 들어오는 모든 것들이
퀄리티가 예술이네요.
이제 다음부터는 시드니 추억팔이를
해보려고합니다. 거긴
복잡복잡 했던 기억이 대부분인데
좋았었던 맛있었던 포근했던 멋있었던
것들을 찾아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